매일성경

20201030 - "기가 막힐 때"(시38:1~22)

다윗은 총체적인 고난의 상황에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의 살에 성한 곳이 없었으며 뼈에 평안함이 없었습니다.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났으며 허리 통증으로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심장도 정상이 아니었고 기력이 쇠하여 눈의 빛도 사라졌습니다.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 그리고 친척들까지 등을 돌렸습니다. 거기다 대적들은 그의 생명을 해하려고 올무를 놓고 종일토록 음모를 꾸몄습니다. 아무리 의지와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자기의 힘으로 견디며 헤쳐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다윗은 이런 기가 막힌 상황에서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를 알고 있는데, 그것이 머리에만 머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가슴으로 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놀라우리만큼 실제로 기도의 자리에 나가지 않습니다. 그 마음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통하지 않습니다. 자가당착입니다. 불신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들었습니다. 자기가 처한 상황을 낱낱이 고백함과 아울러 자기의 모습을 직시하며 발견된 죄를 고백합니다. 일부러 지은 죄가 아닐지라도 그 허물의 사함을 진실된 마음으로 주님께 구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의 사이에 있는 먹구름을 걷어내고 도우심과 구원의 손길을 간청합니다.

하나님의 밝은 빛 앞에 방향을 정확히 하고 서면 그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슴을 열고 받아들이면 그 빛이 마음에 들어와 역사합니다. 그 빛의 에너지가 치유하고 새롭게 하며 일어서게 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0-30 07:37
조회
2633
전체 1

  • 2020-10-30 15:46

    자신의 죄에 대해 너무도 절절히 고백하는 다윗의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죄가 머리에 넘쳐도, 의지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 밖에 없음을 고백하므로
    칭의를 받아 누리는 다윗의 삶과 믿음을 본 받고 싶습니다.

    보통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안에서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감추려고 하는 것이 사람의 속성인데
    자신의 죄를 시편으로 만인 앞에 공개한 다윗 왕의 위대함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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