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027-"인자와 진실이 영원하시다"(시36:1~12)

먼저, 악인의 특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항상 죄의 충동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인들 그렇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까. 어쩌면 연약한 우리네 인간들은 늘 죄의 충동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악인의 특징은 다음 문장에서 명료해집니다.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를 수도 있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의기양양한 눈빛으로 잘못을 계속 진행합니다. 속임수와 거짓말 하기를 서슴치 않으며 악한 길을 고집합니다.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다 해도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천적무신론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런 사람들은 곧 악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저 교회를 다니고 신앙 생활을 한다고 해서 이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잠시 마음 놓고 한눈 팔면 우리 또한 어느덧 악인의 길에 들어서 있을지 모릅니다. 모든 순간마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인도하심으로 우리가 단 한 순간도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악인의 길에 발걸음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단락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노래합니다. 평안하고 안락한 삶 가운데 교회에 앉아서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을 고백하기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고통이 자신에게 닥치고, 기가막힐 수렁에 빠지고, 격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면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을 고백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 시의 저자 다윗은 그런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노래합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의 환경에 처해 있습니까? 어떠한 환경에서도 악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늘 시인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의 정의로움과 공의로움을 삶과 입술로 선포할 수 있길 축원드립니다.
작성자
마중물
작성일
2020-10-27 09:33
조회
2399
전체 1

  • 2020-10-27 10:36

    "그는 그의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아니하는도다"
    오늘 시편에서 표현하는 악인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입니다.
    매일 말씀을 읽고, 그 것을 지식으로 쌓고 있지만,
    삶의 현장에서는 악을 거절하지 않는 삶...

    악을 거절하기는 커녕, 오히려 악을 즐기는 삶에 염증이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하나님 없이 살 수 없어 또 한번 하나님의 손에 매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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