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831 - "경솔의 결과"(사39:1~8)

축구 경기를 보면 가끔 골을 넣자마자 역습을 당하여 골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갈 무렵 추가 시간에 골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심이 그 이유입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자 기분이 하늘까지 올라갔습니다. 병 고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벨론 왕은 축하사절단을 보냈습니다.  히스기야는 기분이 좋아 궁중의 보물 창고 등 나라의 소유를 다 보여주었습니다. 경솔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진실과 전심으로 기도했던 진중한 그의 모습은 오간데 없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앞으로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 의해 점령당하고 그동안 쌓아 둔 것이 바벨론에 옮겨지며 왕의 자손 중 몇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기분도 좋았고, 아직도 앗수르의 위협이 있고 막 힘차게 일어나는 바벨론과 함께 하면 좋겠다는 계산에 히스기야는 경솔한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섰다고 생각할 때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납작 엎드려 폭풍우를 헤치고 산 정상의 바위에 올라 그 성취감에 벌떡 일어나 두 손 번쩍 들고 만세 부르다가 세찬 바람에 휩쓸려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끊임없는 겸손과 경성으로 무장되지 않으면 한순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8-31 09:17
조회
2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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