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825 - "여호와의 보복의 날"(사34:1~17)

오늘 말씀은 열방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의 예언입니다. 여기에서 에돔은 종말론적 심판을 당하는 모든 염방을 대표하는 민족으로 재시되고 있는데 사실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들이 다 듣고 알기를 원하시는 것은 에돔만 멸망을 당할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이 이와 같이 멸망을 당할 것임을 밀씀하시기 워하여 에돔을 예로 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에돔이 열방의 대표로 제시되는 것은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큰 원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에돔은 이삭의 장자 에서의 후손으로서 혈통적으로 따지면 이스라엘 자손과 형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돔은 이스라엘 가까이에서 끊임없이 이스라엘 을 괴롭게 하는 가시와 같은 역할만 하였습니다.

때문에 에돔은 이스라엘에게 있어 여타의 모든 이방인들보다 커다란 증오의 대상이 되었고, 이에 에돔에 장차 임할 여호와의 날에 종말론적 대심판이 시행될 것이 예언 됩니다.

그 모습은 참으로 처참합니다.

커다란 살육으로 에돔의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고,...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여호와께서 그 위에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 드리우실 것인즉 아무도 도울 자가 없게 될 것이고...  가시나무와 엉겅퀴와 수풀이 우거진 그 궁궐과 성은 하나님께서 들짐승들에게 제비뽑아 나눠주어 살게 하실 것이라고... 에돔으로 대표되는 대적들의 땅의 최후 상태를 묘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그 학대하는 자로부터 구원하시고 또 그의 억울함을 신원하시며 공의로 갚으시기 위해서 심판받을 열방의 대표로 에돔을 처참하게 치십니다.


이스라엘의 형제의 나라에 이런 심판이 임하는데 이스라엘 민족의 입장에서 따지고 보면 완전히 이방민족인 우리들에게야 어떻겠습니까?

황폐해져서 들짐승들로 가득하게 될 에돔의 상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늘날 우리들의 상황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복의 통로로 살기 보다는 이기심과 탐욕으로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파괴하고 불의하게 이웃에게 몹쓸 짓을 하였던 그 댓가를 지금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

그 옛날 에돔 땅을 넘어 오늘 우리의 귓가에까지 들려오는 간절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복과 은혜의 통로의 역할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신살한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작성자
이순혁
작성일
2020-08-26 09:16
조회
2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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