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130 - "의로운 사람"(대하23:16~24:3)

북 이스라엘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의 딸 아달랴는 남 유다 여호람의 왕비가 된 사람입니다. 어머니 이세벨 못지않은 악한 여자였습니다. 남편과 아들들이 다 죽게 되자 손자들을 죽여 다윗의 씨를 모조리 다 제거하려했습니다. 가까스로 갖난아기인 요아스만 목숨을 구합니다. 고모부이자 제사장인 여호야다가 목숨 걸고 왕궁 인근 성전에 숨겨 키웠습니다.

6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여호야다는 하루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달랴가 알게 되면 그와 일가족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요아스 나이 7세가 되자 여호야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다윗의 자손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이들은 주도면밀하게 거사를 준비하여 성전에서 어린 요아스를 왕으로 선포했습니다. 결국 악녀 아달랴는 백성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유다 왕국에 평온이 찾아왔습니다.

여호야다는 어린 왕을 잘 보필하여 그동안 무너졌던 예배와 신앙을 다시 세우는 데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요아스 왕은 40년을 통치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 없이 요아스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여호야다는 실로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야다처럼 오늘도 의로운 길을 따라야하겠습니다. 비록 좁은 길이라 할지라도 그 길을 가야하겠습니다. 생명의 통로 빛의 자녀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했으면 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1-30 08:55
조회
2521
전체 1

  • 2020-11-30 12:45

    북 이스라엘 오므리 왕조가 아달랴의 죽음으로 완전히 끝나면서,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 왕조 사이에 악연도 단절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나라를 이끌려 했던
    다윗 왕의 길을 따를 수 있는 여건이 어린왕 요아스에게 주어진 것이지요.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하기 위한 여건이 갖춰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얽히고 섥힌 많은 관계들로 인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해 질 수있는 환경조성이 빨리됩니다.

    마치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의 자녀들과 남유다의 왕들의 정략 결혼으로
    친척 관계가 형성되고, 그로 인해 남유다가 하나님을 배반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듯 말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관계들을 끊는 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회 안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저의 Dilemma 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정말 신기하게도,
    같은 환경에서 믿음 생활을 잘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분들과 신앙을 나누며, 하나님을 놓지 않게 만드십니다.

    저처럼 모교회를 떠나 해외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로 둘러 쌓인
    환경에 있어 보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기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믿음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는 분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와 같은 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저에게도 여호야다의 Role을 맡을 기회가 온다면, 그 Role을 맡고 싶습니다.
    // 저는 갓난아기 요아스보다 더 약합니다.
    제 인생 안에 여호야다의 Role을 맡으신 분들을 더 많이 만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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