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916 - "세월이 가도"(창45:16~28)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말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합니다. 바로는 그들의 식구들을 다 데리고 와서 애굽의 좋은 땅에서 살게 하고 기름진 것을 마음껏 먹게 하라고 했습니다. 위기를 잘 대처해가는 통치력뿐만 아니라 그의 훌륭한 인품이 따르지 않았으면 요셉은 왕과 신하들의 인정과 지지를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의식을 한 시도 놓치지 않고 겸손과 성실로 일과 사람을 대한 결과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지 9년은 더 되었지만, 세월이 가도 그의 순전함은 변함이 없었던 것입니다.

바로는 요셉의 아버지 야곱에게 선물을 보냅니다. 화친을 맺은 이웃나라 왕에게 보내는 수준의 것입니다. 이것 역시 왕이 요셉을 얼마나 신임하고 기뻐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천사처럼 잘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악한 본색을 드러내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 온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그를 진심으로 의지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세월이 가도 빛바래지 않는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이고 싶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살아있다는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했습니다. 애굽 왕이 보낸 엄청난 선물을 보고서야 믿고 기운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꿈이냐 생시냐?' 했을 것입니다. 더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 왕이 보낸 선물은 더 이상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빨리 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에게 가장 큰 선물은 요셉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끝까지 정직과 진실을 사는 이에게 상상하지도 못할 일을 예비하시고 선물로 안겨주십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9-16 11:03
조회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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