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914 - "고통 너머엔"( 창44:18~34)

자기 곡식자루에서 애굽 총리가 애지중지하는 은잔이 나왔을 때 막내 베냐민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당황을 넘어 큰 두려움에 싸였을 것입니다. 사실 자기가 훔치지 않았고 총리인 요셉이 꾸민 일이었지만 형들에게도 큰 죄인이 된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꿈에서라도 보고 싶었던 사랑하는 동생이 이런 고통을 당하게 될 줄 요셉이 왜 몰랐겠습니까?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렇듯 선량한 사람들까지 그 고통을 짊어지게 됩니다. 죄는 주변의 무고한 이들까지 고통 속으로 집어넣습니다.

유다가 다시 나섭니다. 은잔이 발견된 베냐민만 종으로 남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에 그는 자기가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막내의 생명이 하나로 묶여있기 때문에 막내를 데려가지 않으면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는 것과 베냐민은 요셉의 분신처럼 느껴지는 이유였습니다. 자기가 종이 되겠다는 유다의 말은 진심이었습니다. 종이 아니라 그는 베냐민을 보내기 위해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입니다. 그런데 후대의 역사를 보면 그의 자손은 장자 지파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많은 부분에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으로 변화되어갔던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9-14 10:28
조회
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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