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909 - "진실이 있는지"(창42:1~17)

요셉을 죽이려했고 결국 종으로 팔아버린 형들의 마음에는 자유함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를 속이고 요셉이 들짐승에 의해 죽었다고 한 거짓말이 그들의 영혼을 악의 포로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기근이 들고 굶어죽을 지경이 되었는데도 그들은 삶에 별 의욕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늙은 아버지 야곱은 나섭니다. 서로 바라보고만 있지 말고 애굽에 곡식에 있다하니 가서 사오면 가족이 살고 죽지않으리라고 말합니다. 요셉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 야곱은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음을 추스르고 막내이자 요셉의 친동생 베냐민을 소망의 끈으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하나님의 은혜로 삶의 의욕도 생겼던 것입니다. 죄는 삶을 옭죄고 영혼을 갉아먹습니다. 자유를 박탈해버립니다. 그러나 악에 의해 당한 선한 이는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점점 자유와 삶의 의욕을 찾게 됩니다.

죄는 반드시 드러납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형들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요셉에게 절을 합니다. 요셉은 옛 꿈이 기억났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기를 밝히고 그냥 그들을 품어 줄 수 있었으나 요셉은 그것이 그들에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요셉은 형들을 벌써 용서했습니다. 그러나 형들의 진실한 회개 없이는 그저 덮고 넘어간다면 죄가 그들을 더욱 썩게 하고 결국 망하게 할 것을 알았습니다. 형들이 진실에 이르기까지 요셉은 그들을 다그치며 몰아갔던 것입니다. 이것은 요셉이 자기 지위에서 오는 "통 큰마음"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9-09 11:20
조회
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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