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216 - "환경 탓 말고"(대하34:1~13)

유다의 역사에서 여호와 앞에 정직하게 행하여 다윗의 길로 행한 왕 몇이 등장하는데, 여호사밧, 히스기야 그리고 요시야입니다. 앞서 살펴 본대로 요시야의 아버지는 아몬이고, 할아버지는 므낫세입니다. 다 악한 왕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요시야와 같이 훌륭한 이가 나왔다는 것도 의외입니다. 후손에게 좋은 환경, 가풍을 물려줘야하겠습니다. 후손의 입장에서는 설령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환경 탓, 조상 탓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비록 열악한 환경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고 만날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것은 복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요시야는 8세에 왕위에 올라 재위 8년, 그러니까 16세 때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성경에서 그가 비로소 하나님을 찾았다는 것은 깊은 하나님 체험이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청소년 시절에 수련회에서 찬양하며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성경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눈물 흘리며 죄를 고백하는 모습을 봅니다. 어린 것들이 죄가 있다면 얼마나 있겠습니까? 이는 성령의 역사로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시야  옆에 대제사장 힐기야 등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그는 7년 동안 온 나라를 두루 다니며 우상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였는데 정말 철저했습니다. 바로 이 일이 나라를 깨끗하고 새롭게 다시 세우는 일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 정결함 위에 세워진 것만이 가치와 의미를 갖는 것임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거짓과 불의 위에 세워진 인생, 공동체는 반드시 부패하고 쓰러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늘 정결하게 삶을 세워가야 하겠습니다.

요시야는 온 나라를 정화하고서 퇴락한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백성들이 헌금한 것으로 재정을 충당했습니다. 왕부터 신실하게 하나님 앞에서 행하니 일꾼들까지 일을 허투루 하지 않고 성실로 임했습니다.

환경 탓 말고 그것을 하나님을 깊이 만날 기회로 삼아야하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리에서 성실을 다해야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2-16 08: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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