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211 - "기쁨의 잔치"(대하30:13~27)

유월절은 하나님의 백성이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된 것을 기리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축제입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는 그동안 무시되어왔던 이 절기를 부활시키면서 남 유다뿐만 아니라 앗수르에 망하여 상처투성이인 북 이스라엘까지 하나로 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원했습니다. 이 축제는 말 그대로 기쁨의 잔치였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을 진정으로 나누기 위해서는 성결이 전제되어야했습니다. 부정한 곳에 진정한 기쁨은 없습니다. 깨끗하지 않은 이득, 성취, 자리에는 진정한 행복이 없습니다.

북 이스라엘에서 온 이들이 성결예식을 어겼습니다. 그들은 상대적으로 남 유다 사람들보다 더 오랫동안 유월절을 지키지 못해왔습니다. 히스기야는 노하지 않고 그들이 잘 알지 못하여 저지른 일이니 용서해달라고 하나님께 중보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형제자매가 무엇을 잘 몰라서 실수할 때, 급히 화를 내거나 비판부터하기보다는 온유함으로 그것을 바로잡아주며 그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야하겠습니다.

유월절행사를 치를 때 제사장 수도 부족하였기 때문에 레위인들의 수고가 컸습니다. 히스기야는 이들,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모든 레위인들을 위로하였습니다. 교회의 여러 부분에서 수고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말 한 마디라도 이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위로를 해야하겠습니다.

유월절축제는 워낙에 한 주간이었는데 한 주간을 더 연장했습니다. 그만큼 그동안 하나님의 구원의 기쁨에 목말랐던 것입니다. 나그네들도 초대하여 그 기쁨을 나눴습니다. 솔로몬 이래 이렇게 대대적으로 유월절의 기쁨을 누린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축복하였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습니다. 영육으로 풍성하고 기쁨 가득한 유월절축제였습니다.

성탄절예배와 축하행사가 코로나19로 온라인생중계 형식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껏 모여서 외치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기쁨의 잔치가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2-11 09:40
조회
2555
전체 1

  • 2020-12-11 12:25

    매일 아침마다 "Our Daily Bread"를 읽고,
    가족 단톡방에 그날 읽은 것을 요약한 이미지를 보낸 다음
    해석한 글을 올려 놓으면 아들과 아내가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사야 44:22 말씀이 그 주제였습니다.
    "내가 네 허물을……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히스기야 왕과 이사야 선지자가 동 시대 사람들이고
    그들이 추구했던 것이 백성들에게 죄에서 정결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죄책감과 실의에서 벗어나 기쁨을 얻게 하는 것이었지 않았나
    추상해 봅니다.

    히스기야 왕의 유월절 행사를 통해 에스라가 말하려 했던 것은
    사죄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 기쁨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여호와께 얼굴을 향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아닐까요?

    // 오늘도 나의 죄를 완전히 깨끗이 씻겨주실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
    하나님 앞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그 기쁨을 만끽하고 찬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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