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930 - "보배 담은 질그릇"(고후4:1~18)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합창을 할 때는 자기소리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고 화음을 이루어야 그 음악이 삽니다. 독창할 때도 너무 과장된 몸짓이나 현란한 기교는 그 음악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오롯이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향기롭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 때 결국 주님은 그를 빛나게 하십니다.

인생은 질그릇과 같이 초라하고 깨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금색이나 은색을 칠하고서 금그릇, 은그릇 행세를 하지만 한 꺼풀 벗기고 보면 다 흙으로부터 와서 흙으로 돌아갈 질그릇입니다. 질그릇의 가치는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된장이 들어있으면 된장독이 되고 간장이 들어있으면 간장그릇이 됩니다. 보물이 들어있으면 보물단지가 되겠지요. 질그릇 같은 내게 참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 나는 그만한 가치와 영광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질그릇과 같은 인생 안에 진짜가 있으면 외부적 공격과 환난이 있어도 꿋꿋합니다. 참 보배이신 예수의 생명이 있는 자는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습니다(11). 지금 받는 환난은 잠시이며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이 곧 있음을 그는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그가 주목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실제하는 영광에의 약속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9-30 09:40
조회
2718
전체 1

  • 2020-09-30 15:29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죽임을 당했던 많은 믿음의 선조 들과 저의 약함을 비교해 봅니다.
    확실한 증거를 가진 증인의 삶과 증거는 가졌으나, 그 증거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나의 삶...
    변하지 않는 나의 삶을 보며, 성령님을 더욱 간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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