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923 - "복의 통로"(창49:13~28)

열두 아들을 향한 야곱의 축복은 말 그대로 축복의 내용만 담긴 것이 아니라 장차 그들의 모습을 담은 예언이었습니다. 아비로서 야곱은, 아무리 못난 아들이라도 좋은 내용으로 축복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지시한대로 따랐습니다. 그토록 아끼고 사랑했던 막내 베냐민에 대해, "물어뜯는 이리"라고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대언자는 자기를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이 흐르도록 해야 합니다.

요셉에 대한 예언은 그야말로 축복, 그것이었습니다. 유다와 더불어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는 것을 보아 아버지 야곱을 넘어 하나님께서 그를 얼마나 기뻐하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유다와 요셉의 공통점은 자기희생입니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무겁고 버거운 짐을 묵묵히 지고 가는 이와 자손을 하나님은 높이 드실 것입니다.

요셉은 가지가 담을 넘는 나무처럼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이 될 거라는 예언이었습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샘 곁"에 심겨져있기 때문입니다. 늘 생명수 샘물이신 주님 곁에 거하는 자는 지나가는 길손조차 그 열매를 즐길 수 있는 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9-23 08:33
조회
2556
전체 1

  • 2020-09-23 12:09

    죽기 전 저의 자녀들에게 이런 축복을 할 수 있는 영력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장년이 되었으면서도 아직 철이 없는 저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살아계신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많은 증거를 보여주셨던 하나님의 복을 세어 봅니다.
    주께서 주신 복을 세어보며, 자녀들에게 제가 받았던 복을 그대로 누리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카톡으로 그 동안 받은 복을 세어보고 나눠보자고 제안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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