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507 - "나의 방패, 나의 구원"(시7:1~17)

'식가욘'은 방황하다, 비틀거리다의 뜻을 가진 히브리어입니다.

이 시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아 비틀거리는 상황에서 쓰여진 슬픔의 노래, 애가임을 의미합니다.

살면서 경험하는 고통들 중 자연재해, 사회적 구조악 등의 뚜렷한 상대가 없는 고통도 있지만 이 시의 저자가 겪고 있는 고통은 뚜렷한 상대가 있는 고통입니다. 그것도 상대는 사자로 비유되듯이 커다란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힘과 권력을 가진 상대에게 고통을 당하다보면 상대가 순수한 악으로 규정되지 않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분명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나인데, 본말이 전도되어 어느 순간 내가 악인으로 규정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단순한 육체적 고통을 넘어 정신적, 심리적으로 자괴감, 억울함, 분노로 인한 신경쇄약, 무기력, 공황장애 등 다양한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시의 저자는 가식없이 주님께로 피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솔직하게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그것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고, 천국을 소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성자
정동호
작성일
2020-05-07 07:12
조회
3028
전체 0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