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9415(목) - "성취하시는 하나님"(출5:22~6:13)

지난 시간 하나님께서 모세가 애굽으로 떠날 때 바로의 완악함으로 이적을 행해도 보내주지 않을 것과 특히 바로의 장자를 죽이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세는 아론에게도 그리고 아론을 통해 백성들에게 얘기를 다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1절에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라고 말합니다. 너무 완곡한 부탁이어서 바로의 심기는 덜 건드렸으나 결과는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노역을 쉬게하려한다, 게으르다! 이 결과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역을 하게 되고, 이를로부터도 심각한 오해를 받습니다.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이와 같은 상황에서 모세가 할 수 있는 것은 22절과 같이 하나님께 탄원하는 것 뿐입니다.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도,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요약정리해서 알려 준 일입니다. 그럼에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나님도 이해하십니다.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6장 1절과 2절,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특히 이름까지 알려주었으니, 더 분명하게 약속하십니다.

첫째, 6절,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둘째, 7절,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셋째, 8절,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그러나 9절에 안타깝게도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들음과 상관없이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들으면.... 우리가 믿으면... 우리의 복이 됩니다. 우리가 누릴 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모세가 낙담합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나는 입이 둔한 자”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십니다. 이번에는 완곡한 표현 아닙니다. 예언자적 선포, 신탁입니다. 13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함을 고백합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04-15 07:03
조회
2249
전체 1

  • 2021-04-15 12:46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이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알고 있었던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로 나타내시네요.

    바울 사도께서 아덴에서 "이름 없는 신"이 바로 여호와라고 선포했던 것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는
    그저 전능하신 어떤 분으로도 충분히 하나님과 관계 유지가 되었지만
    400년동안 하나님과의 거리가 있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내가 바로 "알지 못하는 전능한 신"이며, 나의 이름은 "여호와"다 라고
    분명히 말씀 하셔야 할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름을 밝히심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이름 모를 전능자"가 바로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야
    라며 모세는 오경을 썼으며, 그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었다고 생각하니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놀라게 됩니다.

    마카비 시대 400년 동안 하나님과 친밀함이 끊어졌을 때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신 여호화 하나님 "예수님"
    모세의 행적을 읽으며, 구원의 예수님도 떠올리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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