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414(화) - "스폐셜 십보라"(출4:18~31)

지난 시간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에 합당하지 않는 모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화를 내십니다.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운 마음으로 행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에서 모세의 마음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모세의 말에 어떤 소명, 어떤 사명도 없습니다. 장인 이드로가 평안히 다녀오라고 했지만 모세는 발걸음 떼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렵습니다. 급기야는 다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19절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그제서야 모세는 길을 떠납니다. 형제들 보러가니 가족들과 함께 갑니다. 그런데 20절 말씀에 다행스러운 모세의 모습이 나옵니다. 지난 시간 17절에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고 말씀하셨는데, 다행히도 20절 말씀에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동일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어떤 것도 없다면, 어떤 것도 잡고 있지 않다면 잘못된 것임을 알려줍니다.

그래도 모세가 지팡이를 손에 잡았기에 하나님도 약속을 성취하시고자 하십니다. 2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어서 엄청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그리고 23절에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당시 최강대국 애굽, 애굽과 바로를 너무 잘 아는 모세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말입니다. 반역죄입니다. 안그래도 사람 죽여서 도망와서 40년을 살았는데... 모세의 걸음은 멈췄습니다. 멈추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당연히 돌아가자입니다. 그래서 24절부터 특별한 사건이 나옵니다. 특별한 사건과 함께 특별한 역할을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모세 오경의 저자의 눈에 매우 스페셜입니다.

24절에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그런데 이 때 하나님 앞에 선 이가 있었으니 바로 모세의 아내 십보라입니다 특히 25절에 기록된 그녀가 행한 행동은 하나님을 놀라게 했습니다. 26절에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십보라에 의한 할례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론을 준비시키십니다. 27절에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나님의 말씀과 이적 셑트를 본 아론은 모세를 잘 안내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들을 만나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이적 셑트를 본 이스라엘 배성들은 하나님의 보내심으로 믿습니다. 31절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우리의 구원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길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십보라, 아론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만남으로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또 십보라, 아론이 예비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04-13 16:29
조회
2158
전체 1

  • 2021-04-14 09:04

    dani**** 1분 전
    정확한 소명을 받기 전까지의
    모세의 소명 의식을 상상해 봅니다.

    할례를 받았기에 공주는 그가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추측을 할 수 있으며
    레위인 부모 밑에서 유아기 동안 무의식의 교육을 받았고
    청소년기에는 이집트인과 다른 신체 부위 때문에 고민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40대에 는 막연히 동족을 도와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절대 소명을 받고, 이집트로 떠나는 길
    소명자로써 지켜야 할 율례를 행하고, 고난의 길을 열어 갑니다.

    // 막연한 소명, 뚜렸한 소명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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