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014 - "자기 자리"(시24:1~10)

교회 뒤 황금산 둘레길을 걸으면 가끔씩 돌조각이 신발에 들어옵니다. 모래알보다는 크나 아주 작은 돌입니다. 이것이 신발 안을 돌아다니며 나를 불편하게 합니다. 돌조각이 있어야 할 곳은 신발 안이 아닙니다.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으니 문제와 아픔을 일으킵니다.

온 만물을 지으시고 그것의 주인이 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1). 인간은 다만 그것을 관리하도록 부름을 받은 청지기입니다. 이것이 그의 자리입니다.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패착입니다. 그것이 교만입니다. 청지기로서 자기 자리를 지키며 범사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바른 삶입니다. 일을 맡겼는데 그것을 망각하고 주인으로 행사할 때 큰 문제와 아픔을 일으키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만이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 분입니다. 우리는 그를 높이는 참 예배자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 대신 자기가 영광을 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 또한 우리 인간이 자기 자리를 망각한 행위입니다. 예배자로서 자기 자신을 알고 거룩한 뜻과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것이 여호와를 찾는 족속으로 그의 얼굴을 구하는 삶입니다(6). 이렇게 자기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과 통할 때 그에게로부터 복은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오며 의 또한 빛나게 될 것입니다(5).

먼저 내 마음의 성전문부터 열어야 하겠습니다(7, 9). 그리고 영광의 왕이신 여호와께서 들어가 좌정하셔서 존귀와 찬양을 받으시도록 해야 하겠습니다(8, 10).  청지기로, 참 된 예배자로 그 앞에 엎드리고 응답할 때 주님은 나의 삶을 통해 주위에 사랑과 평화를 베푸실 것입니다.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나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0-14 10:14
조회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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