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224 - "큰 도움이시라"(시46:1~11)

초등학생 때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적이 있습니다. 수영을 하지 못해 얕은 물에서 놀고 있는데 썰물에 의해 깊은 곳으로 휩쓸려간 것입니다. 살려달라고 소리치다가 엄청나게 많은 물을 마시고 기절했는데 깨어나 보니 살아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 건져주신 것입니다. 그 상황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제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천재지변,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코로나 전염병 등이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건강, 물질, 관계에서 일어난 파도가 시시각각으로 덮쳐옵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다. 시인이 고백한대로 하나님이 피난처시요 힘이시며 큰 도움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도저히 자기 힘으로 감당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도움과 구원이 되신 하나님을 경험한 자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은 뿌리째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도 듣지도 보지도 않는 캄캄한 새벽에 오직 그만이 도우십니다.

예수님이 타신 배도 풍랑을 만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그 배에 타셨다는 것입니다. 개인, 가정, 교회도 무서운 풍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힘이 들고 버겁습니다. 그러나 이 배에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고 그를 바라봅니다. 그가 일어나 한 말씀만 하시면, 광풍 이는 바다는 잔잔해질 것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여있지 말고 가만히 주를 바라보며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이시며 구원자이심을 알아야하겠습니다. 나의 삶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리며 세계 중에서 그의 이름이 높임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 하루도 살아가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02-24 08:57
조회
2409
전체 1

  • 2021-02-24 18:19

    두려워 하지 않는 믿음
    근본은 이 세상에 정을 두지 않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모습을 깊이 들여다 봅니다.

    그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다 세어보면
    정말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아직도 미래가 두렵습니다.
    증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서도

    50대 말 은퇴를 얼마 남겨 두지 않고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불투명한 미래를
    준비하려니, 마음 한켠이 두렵습니다.

    // 주를 바라보며, 잠잠히 기도 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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