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신32:15~33절 -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겠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겠습니다.

이제 신명기도 막바지에 이릅니다. 모세의 마지막 장면이 나오는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노래부르고, 축복하고, 죽음을 맞이하지요. 이런 이야기가 31~34장까지 펼쳐집니다.

32장은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부른 노래입니다. 우리는 이 노래를 듣거나 부르지 못하고 단지 문자로만 볼 수 있는데 노래의 주제는 배교와 심판입니다. 이런 노래를 부르게 하신 이유는 기억하게 하기 위함인데 나중에 딴소리 못하도록, 그러니까 불순종하고 핑계할 때 증거로 삼기 위함이었습니다. 증거로 삼아 꼼짝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지요. 진짜 목적은 그때라도 기억하여 잘못을 깨닫고 돌이키고, 다시 축복의 길을 가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15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여수룬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말하지요. 하나님은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셨고,그곳에서 풍성한 은혜안에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이 살찌고 비대해지고 윤택해졌지요.
문제는 그때였지요. 살찌고 비대해지고 윤택해지자 그들은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그리고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잊어가지요.

생각해보세요. 왜 하나님은 그들을 축복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셨을까요?
그 축복을 통해 더 깊은 사랑을 나누기 위한 마음이지요. 하나님을 그렇게 축복해줌으로 이스라엘과 더 깊은 사랑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배부르고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해지자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 보다 오히려 업신 여겼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발로 차고, 다른 신, 가증한 것, 귀신들에게 제사하고 섬긴 것이지요(16~18절)

결국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참고 참고 참았는데도 돌이키지 않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겨 그들의 종말이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세대요 진실이 없는 자녀임이로다”(20)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되지요. 우리가 망하는 것은 결코 외부의 어려움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타락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진짜 원수는 우리안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22~26절은 그 심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말하는데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분노와 괴로움'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잊고 떠난 자의 결국입니다.
다행인 것은 아직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았지요. 아직은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미리 노래로 경고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그 길로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혹 그 길에 가더라도 다시 기억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오늘 본문은 아니지만, 이 노래를 마쳤을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 (46)
궁극적으로 말씀이 우리 마음에, 삶에 자리 잡게 해야 합니다. 그때 그 말씀이 우리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건강을 회복했으면 그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말씀을 마음에 두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음에 둔다는 것은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신명기에서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이것이지요.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함으로 실천하라."
이것이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의 삶의 모습을 결정할 것입니다. 축복과 저주를 결정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이 모습을 결정할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한번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겠습니다. 힘들어도 하겠습니다.”
이 결단으로 말씀과 동행하며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말씀가운데 약속하신 모든 축복도 누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4-04-23 06:38
조회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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