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막14:12~25절 - 나눔을 통해 십자가와 성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경험합니다.

나눔을 통해 십자가와 성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경험합니다.

유월절이 다가오자, 제자들은 예수님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유월절 식사를 준비해야 할지를 묻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물 한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 마태복음에는 아무에게나 라고 말합니다. 이름도 드러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따라가서 그 집주인에게 요청하라고 하지요. 집 주인은 황당하겠지요.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그는 기꺼이 자신의 집과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그 집주인은 그날만 특별히 나눈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잘 나누는 이였을 겁니다. 평소에 하던 대로 그렇게 나눔을 실천했을 때, 그 나눔을 통해 거룩한 사건이 그곳에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누려는 마음이고, 그것이 주님께 드리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그 드림을 사용하셔서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가십니다. 결과는 하나님께서 하실 영역이지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실하게 일상을 살아가고, 그 일상속에서 기꺼이 나누고 주님께 드리는 것이지요. 이것이 하나님과 우리가 동역하는 방법입니다.

구역모임을 볼 때, 어떤 구역이 풍성한 구역이 되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그 안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을 때입니다. 기꺼이 장소를 나누고, 음식을 나누고, 시간을 나누고, 은혜를 나누는 이가 있을 때입니다. 바로 그곳에 풍성함도 넘치고, 주님의 은혜도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나눔이 무조건 하나님의 은혜를 이끌어내는 도구는 아니지만, 하나님은 그런 나눔이 있는 곳에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길가에교회가 그리고 모든 소그룹 안에서 풍성한 나눔이 나누어지고 그 안에서 풍성한 은혜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사순절을 계속 보내고 있지요. 십자가를 바라보되, 그 십자가의 의미를 새롭게 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속해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사건입니다. 십자가에서 생명의 나눔이 일어난 것이지요.
성찬식은 바로 이러한 생명의 나눔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성찬식의 참된 의미는 생명의 나눔입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주시면서 자신의 살을 나누셨고,음료를 주시면서 자신의 피를 나누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본질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누신 살과 피로 인해. 우리는 죄에서 자유하게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고난주간을 바르게 보내는 것은 그 예수님의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생명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가진 작은 것들을 우리의 일상속에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그리고 세상속에서 나눌 줄 아는 그런 그리스도인들이 될 때,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선한 열매를 맺어가실 것입니다.

특별히 고난주간을 맞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이 기간동안 하루에 한끼 금식하며 이웃들과 나누지요. 한주간 기도와 나눔을 통해 십자가의 의미도 새롭게 되새겼으면 좋겠습니다. 그 나눔을 통해 우리뿐만 아니라 나누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하길 소망해봅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4-03-23 06:58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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