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918 - "은혜 은혜였소"(출16:22~36)

출애굽하여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백성을 위해 하나님은 만나와 메추라기를 매일 내려주셨는데, 안식일만은 예외였습니다. 전날에 이틀 분을 거두어들이게 하시고 안식일에는 쉬게 하셨습니다. 다른 날에는 그 이튿날까지 만나를 남겨두면 냄새가 나고 벌레가 생겼는데 안식일에는 그 전날에 거둔 만나가 신선했습니다. 신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상식과 경험에 갇히실 분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의 삶을 찬찬히 살펴보면 우리의 생각 이상의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발견하게 됩니다. 삶에 가장 중요하고 가까이 있는 것이 사랑인데, 이것이 과학적으로나 논리적으로 증명이 다 되나요? 겸손히 우리를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따름입니다.

꼭 말 안 듣는 자들이 있습니다. 안식일에는 만나와 메추라기가 하늘에서 안 내리는데 그것을 구하러 들에 나간 자들입니다.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고 하나님은 탄식하십니다. 그들은 왜 순종하지 못했습니까? 제대로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생각과 계산으로 가득 차 있으면 다른 이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광야생활 초기에 불순종했던 것이 40년의 광야생활 내내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이만큼 죄는 무섭고 그 습성은 벗어버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주님의 긍휼을 구해야합니다. 도우심을 힘입어야합니다.

만나를 항아리에 담아 증거판 앞에 두어 간수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후손들에게 가르치라는 뜻입니다. 광야생활이 끝나고 정착생활을 할 때도 늘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쉽게 은혜를 잊어버립니다. 조그만한 일에도 쉽게 불평하며 원망합니다. 지금 아무 생각 없이 누리고 있는 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며 삽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 하나님의 은혜 없이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특별히 추석명절을 맞아 감사의 조건을 한 번 세어 봅니다. 당연한 것, 우연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가족친지들에게 간증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은혜 은혜였소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09-18 09:03
조회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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